* 이 글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하시지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It ends with Us, 내가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완독한 영어 원서이다.
2016년 출간된 이후로 끊임없이 팔리는 책이다. 또한 도서관에서 빌릴 수 없는 책 중에 하나이다. 8년동안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책!
이 책은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을 경험하며 자란 Lily라는 소녀가 자신은 절대 저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자신또한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만나게 되어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아버지에게 맞고 살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어머니를 보며 한심함과 불쌍함을 느낌과 동시에 자신은 절대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Lily. 하지만 자신의 남편 Ryle이 처음으로 자신의 화를 다스리지 못해 자신을 밀쳤을 때, 설마 내 남편은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혹시 자신이 엄마와 같이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는 대목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다.
또한 이런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Lily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정폭력을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봐도 좋을 책이라고 한다.
대중들의 큰 사랑에 이어, 올해 8월에 영화로도 개봉된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또 남다를 듯 ㅎ
주인공은 무려 가십걸 세레나 언니가 맡게되었다 !! (두근두근)
하이라이트 (Highlights)
But sometimes the reason women go back is simply because they’re in love. I love my husband, Ellen. I love so many things about him. I wish cutting my feelings off for the person who hurt me was as easy as I used to think it would be. Preventing your heart from forgiving someone you love is actually a hell of a lot harder than simply forgiving them.
> 때때로 여자가 다시 남편에게 다시 돌아가는 이유는 그저 그를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아. 나는 내 남편을 사랑해, 엘렌.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사랑해. 나는 나를 다치게 하는 사람에 대한 이 감정을 내가 생각하는 만큼 쉽게 끊을 수 있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단순히 그를 용서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것 같아.
“All you had to do when you found my journal was ask me for a naked truth. I would have been honest with you. But you didn’t. You chose to not ask for my help and now we’ll both have to suffer the consequences of your actions for the rest of our lives.”
> 너는 내 일기장을 발견했을 때 그저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으면 되는거야. 그럼 나는 너에게 솔직했을거야. 근데 넌 그러지 않았지. 너는 내게 물어보지 않는 쪽을 선택했고 우리는 평생동안 네 행동에 대한 결과에 고통받게 되는거야.
Cycles exist because they are excruciating to break. It takes an astronomical amount of pain and courage to disrupt a familiar pattern. Sometimes it seems easier to just keep running in the same familiar circles, rather than facing the fear of jumping and possibly not landing on your feet.
> 악순환이라는 것은 이를 깨기에는 극심한 고통이 따르기에 존재한다. 익숙한 패턴을 끊어내려면 천문학적인 양의 아픔과 용기가 필요하다. 가끔은 이 악순환을 뛰어넘어 땅에 발이 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마주하는 것 보단, 그저 익숙한 것을 따르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진다.